한국기독의사회 소개

 

1. 설립과 목적

 

한국기독의사회(Korean Christian Medical & Dental Association ; KCMDA)는 1964년 12월 1일 서울 동대문병원에서 예수믿는 의사들끼리 기도회를 가진 것이 계기가 되어 1965년 5월 정식으로 조직되었다.

그 목적하는 바는 기독 의사들 상호간의 친목과 신앙을 돕고 우리들의 생활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 뜻을 이 땅위에 이룩하는 일에 동참하자는 데 있다.

 

2. 회원과 조직

 

본회는 세례교인 의사나 치과의사면 그 교파나 신조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정회원이 될 수 있다. 또한 장차 의사나 치과의사가 될 학생 또는 미세례교인은 준회원으로 받아들인다.

본회는 서울에 중앙회가 있고 전국에 지회가 조직되어 있다. 주로 국내 활동은 각 지회별로 하고 중앙회는 각 자회를 연결하는 일, 국내외의 유관단체와 교류하는 일을 담당한다.

지회가 조직된 시도는 다음과 같다.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마산, 순천, 원주, 청주, 포항, 전주.

 

3. 회지와 협동단체

 

우리나라에서는 기독의사회와는 달리 사업단체성격의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가 따로 조직되어 있다. 의료인, 실업인 및 성직자들 모두가 참여하여 의료선교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단법인체이다. 따라서 기독의사들은 이 단체에도 가입되어 있으며 모든 일에 협조한다.

우리나라에는 기독간호사들 단체, 기독약사들 단체, 또는 기독여자의사들의 단체 등 유관단체들이 많다. 본회는 이들과 협동하여 공동의 회지 [그리스도와 의료]라는 잡지를 내고 있다. 1965년 본회 단독의잡지 [기독의사]가 창단되어, 중간에 타단체와의 유대를 고려하여 제호를 바꾸기는 하였으나 통권 240호가되는 현재 (2001년)까지 계간으로 꾸준히 발행되어 국내외의 비매품으로 배포되고 있다.

이들 단체외에도 몇몇 유관단체와 함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산하에 의료선교위원회를 조직하여 매월 대표자 기도회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소외지역 진료선교를 하고 있다.

기타 부산기독의사회가 주축이 된 부산청십자의료협동조합사업이나 서울기독의사회가 주축이 된 간질병사업(장미회), 또는 전인치유센타, 의료선교협회 사업 등도 모두 본회의 협동사업들이다.

 

4. 총회와 수양회

 

본회의 젊은 세대와의 대화를 위하여 또는 회원 서로의 신앙을 돕기 위하여 매년 두 번씩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생각하는 모임을 갖는다. 이때 사업과 예산을 검토하고 임원을 개선하는 총회도 가진다.